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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차전지 폭락에 2300선 '붕괴'…2270선 마감

中 제조업 PMI 지표 부진, 경기 둔화 우려 자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0.31 15:58:00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10.55대비 32.56p(-1.41%) 하락한 2277.9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차전지 대형주 폭락으로 다시 23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10.55대비 32.56p(-1.41%) 하락한 2277.9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1억원, 6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0.7%)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2만1500원(-4.97%) 하락한 41만1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59%) 내린 6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57.12대비 21.02p(-2.78%) 내린 736.1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1억원, 11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66%)와 알테오젠(0.32%)만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1900원(-8.36%) 떨어진 13만4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5800원(-7.45%) 밀린 19만6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화장품(3.97%), 항공사(3.15%), 손해보험(1.77%), 기타금융(1.21%), 섬유·의류·신발·호화품(1.15%)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종이와 종이와 목재(-8.88%), 문구류(-8.21%), 무역회사와 판매업체(-6.44%), 전기제품(-5.36%), 조선(-4.56%)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대형주 낙폭으로 양대지수에 부담이 가중됐다"며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 부진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원(-0.02%) 내린 1350.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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