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금리 동결에 상승…나스닥 1%↑

WTI, 0.72% 내린 배럴당 80.44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2 08:50:3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21.71p(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6p(1.05%) 오른 4237.8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10.23p(1.64%) 뛴 1만3061.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과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인정한 것이다.

파월 의장도 "더 높아진 장기 국채 수익률로 인해 최근 몇 달간 금융환경이 크게 긴축됐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장기 금리가 지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고 전제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 "위원회는 금리 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58달러(-0.72%) 내린 배럴당 8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9달러(-0.5%) 하락한 배럴당 84.63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68% 상승한 6932.6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76% 뛴 1만4823.27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28% 오른 7342.4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75% 오른 4091.71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