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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체 외국인 주민 55%가 광산구 거주…문화다양성 이해는 어떻게?

광산구, 선‧이주민 서로 이해·소통하는 특별강연 마련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1.02 11:22:17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 외국인 주민은 광주 전체 외국인 주민의 55.5%에 달하는 2만3000여 명(2021년 11월 기준)이다. 

광산구 전체 인구의 5%가 외국인 주민으로, 지속해서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광산구는 선‧이주민이 잘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7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품속의 글로벌'을 주제로 문화 다양성 이해 특별강연을 연다.

이자스민 이사장은 필리핀 출신으로 1997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며, 이주여성, 외국인 주민의 권리 신장에 앞장서 왔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이주여성 학교 '꿈드림학교' 학교장, 한국-필리핀 헤리티지 교류 협회 대표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선 한국 정책 생활 경험을 토대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또 ‘다름’의 화합이 어떻게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광산구 외국인주민명예통장단(단장 샤흘로)과 광산구 가족센터(센터장 장은미)는 강연에 앞서 30분간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알리는 퀴즈 형식의 문화 다양성 홍보를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강연에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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