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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금리 동결에 '안도'…2340선 '껑충'

반도체·2차전지주 外人 매수세 유입,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2 17:04:00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01.56대비 41.56p(1.81%) 상승한 2343.1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에 따른 안도감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01.56대비 41.56p(1.81%) 상승한 2343.1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75억원, 14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2만5000원(6.21%) 상승한 42만7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6%) 오른 6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9.23대비 33.61p(4.55%) 오른 772.8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6억원, 19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펄어비스(-0.53%)만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만8400원(15.06%) 치솟은 21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1만6100원(12.44%) 뛴 14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건강관리기술(12.31%),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0.19%), 화학(5.84%), 전기제품(5.81%), 판매업체(4.74%)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4.15%), 손해보험(-3.88%), 종이와 목재(-3.7%), 전기 유틸리티(-2.39%), 음료(-1.56%)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금리 동결에 안도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며 "덜 매파적인 FOMC 기조에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해 원·달러 환율도 장중 15원 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4원(-1.06%) 내린 1342.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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