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증권(01636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고객자산은 7조9000억원 증가해 자산관리 명가를 입증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201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2.3% 늘어난 1510억원이다. 매출은 3조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5%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어려운 증시 상황으로 전 분기 대비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7조9000억원의 고객자산 순유입을 통해 리테일 전체고객자산이 증가해 자산관리 선도사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본사 영업부문은 고른 실적을 올렸다. IB부문은 구조화금융과 ECM 실적 호조로 전 분기 대비 21.9% 증가한 727억원을 기록했다. 상품운용 및 금융수지도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난 151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별도 기준 삼성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어난 7434억, 당기순이익은 34.7% 증가한 555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