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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벌크선 시황 부진에 목표가 9%↓

유가 상승 부담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58% 감소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3 07:38:27

팬오션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그랜드 보난자' ⓒ 팬오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벌크선 시황 부진으로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4900원으로 9.3% 하향조정했다.

KB증권은 3분기 팬오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감소한 1조3720억원, 58.4% 줄어든 93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유가 상승 부담 영향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는 것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벌크선 시황 때문"이라며 "내년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9% 하회하는 40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중국의 석탄과 철광석 수입이 빠르게 증가한 결과, 내년에는 벌크선 물동량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며 "벌크선 해체가 증가한다고 보더라도 벌크선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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