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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4분기 전방산업 수요 부진 지속

비수기 영향, 3Q 영업이익 컨센서스 큰 폭 하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3 07:38:51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 ⓒ 세아베스틸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가 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3만5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세아베스틸지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96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6% 증가한 41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49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비수기 영향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전방산업 수요 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은 35만7000톤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특수강 스프레드도 고철가격은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자동차향 가격 인하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의 영향으로 3분기보다 소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1조위안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을 결정하는 등 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상황"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중국 철강수급 개선이 예상에 내년 1분기 중국산 수입가격 상승이 국내 특수강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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