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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권 태평양 대표 변호사 "고향 대구 위해 봉사 하고 싶다"

중구·남구를 대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3.11.03 16:45:35

법무법인 태평양 노승권 대표 변호사.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법무법인 태평양의 노승권 대표 변호사가 지난 1일, 고향 대구를 찾아 사실상 내년 총선 도전의지를 밝혔다.

노 변호사는 "대구의 도움으로 잘 성장해 지금까지 나라의 녹을 먹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고향인 대구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검찰청 지검장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제1과장 등 두루 요직을 거친 노승권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는 공직시절, 열정과 근성을 가진 성품과 신속 정확한 판단력으로 합리적인 업무 성과를 도출해 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특수통'으로 평가 받아왔다.

특히, 2015년 12월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부임한 뒤 두 달여 만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면서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 끝에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의 인과관계를 입증해 내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구로 처음 발령 받았고 고향에서 기관장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며 "특히 검사장 생활 중 절반 이상을 대구에서 하게돼 영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건 모두 고향 '대구'덕이라고 설명했다. "3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정직하고 열심히 국가를 위해 일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지난 서울중앙지검 1차장 당시 서울중앙지검 간부에게 돈 봉투 관련해서는 수사비 명목이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 변호사는 "출향인들은 항상 고향에 대한 걱정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예전만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지금부터라도 지역의 민심을 소통하는 가교 역할과 동시에 대구 중·남구의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법연수원 21기인 노승권 변호사는 △대구 중구 대봉동 출생 △중구 명덕초교(제33회) △남구 경상중학교(제28회) △남구 심인고(제25회) △서울대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 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 후 미국 유명 사립대인 스탠퍼드대학 아태연구소에서 유학을 마친 뒤 △대구지방검찰청 지검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검사장승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제1과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2019년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사의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 변호사와 조세범죄수사대응팀 팀장을 맡아 국세청 조사부터 검찰 수사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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