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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앙아 진출 교두보 바탕 "추진 계약 연내 체결"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아슈하바트에 개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1.03 11:35:55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현판식. 사진 좌측부터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중앙아시아 진출 전진기지' 투르크메니스탄 지사를 수도인 아슈하바트에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외교부 최태호 유럽국장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가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벌써 두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으로, 대우건설이 공들이고 있는 비료 플랜트 수주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당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자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연달아 예방하는 등 대우건설 영업맨 역할을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비료 플랜트 공사 2건에 대해 연내 계약체결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서 "지사 설립에 적극 지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민간기업 그 이상으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원주 회장이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 대우건설은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기간 중 한국-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에도 참석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 발칸주 투르크멘바시市에 위치하며 연산 115.5만톤 요소와 66만톤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에 떨어진 투르크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외에도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를 타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앙아를 개척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국가대표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명성을 쌓아가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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