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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긴축 종료 기대감에 '활짝'…2360선 마감

미국 국채금리 하락·달러 약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3 17:27:51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43.12대비 24.22p(1.08%) 상승한 2368.3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 상승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43.12대비 25.22p(1.08%) 상승한 2368.3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30억원, 13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8%)만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9700원(5.08%) 상승한 20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이 전장 대비 1만5500원(3.4%) 오른 47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2.84대비 9.21p(1.19%) 오른 782.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6억원, 4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1.85%), 에이치엘비(-1.52%), JYP엔터(-2.33%)가 떨어졌다. 포스코DX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9900원(6.91%) 치솟은 15만3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4300원(2.96%) 뛴 14만9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건강관리기술(9.77%),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5.52%), 게임엔터테인먼트(3.9%), 석유와 가스(3.73%), 문구류(3.67%)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방송과엔터테인먼트(-1.19%), 전기장비(-0.74%), 전문소매(-0.55%), 손해보험(-0.49%), 생물공학(-0.27%)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파월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 약세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0.5원(-1.52%)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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