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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기획단' 출범…이재명 "尹 폭정 심판, 민생 구할 출발점"

조정식 "분열‧오만 경계해야…민생·미래·혁신 가치 실현"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1.06 14:26:13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1차 회의가 6일 국회에서 열렸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내년 총선은 민주당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명운을 가를 분수령"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책무가 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통해 "총선이 1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다음 총선 승리 밑그림을 그려줄 총선기획단 출범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금도 국회를 무시하고, 이런 상황에서도 퇴행하는 폭주 역행을 하고 있는 판"이라며 "혹여라도 총선에서 우리가 여당 독주를 견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과연 이 정부 퇴행과 폭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보지 않고도 뻔히 알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만큼 절박하고 낮은 마음으로, 겸허하게 총선에 임하도록 하겠다"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실표적인 민생 대안을 제시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모든 판단과 심판은 오로지 국민들 몫"이라며 "항상 주권자인 국민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내부에 혹여라도 있을 오만함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조정식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선거"라며 "윤 정권 무능과 폭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총선기획단은 총선 승리를 위한 기본 전략을 수립하고, 총선 준비에 필요한 당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 추진해 승리 기반을 만들겠다"라며 "민생·미래·혁신 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첨언했다. 

그는 "국민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국민께 정치 효능감을 보여드리고,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과감히 문호를 개방하고 새로운 어젠다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단결과 통합 속에 끊임없이 혁신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혁신하고, 실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며 "정치 신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분열과 오만은 민주당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이라며 "최선을 다해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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