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한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전경. ⓒ 한섬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7일 한섬(020000)애 대해 패션업계 고성장 부담으로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한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감소한 3241억원, 73% 줄어든 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 침체 영향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국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패션 시장도 초호황을 경험했다"며 "한섬은 업계 최고 브랜드 파워로 지난 2년간 평균 14% 외형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러나 올해 해외 여행 등 다른 소비가 늘고, 지난 2년간 패션업계 고성장이 부담으로 작용 중"이라며 "(한섬의)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는 시점을 내년 2분기로 보고 있어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