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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전방 수요 둔화 리스크 우려…목표가↓

분리막 분기 기준 역대 매출액 기록, 3Q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7 07:53:13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분리막 공장 전경. ⓒ SK아이이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KB증권은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 리스크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23%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증가한 1822억원, 흑자전환인 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리막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계열사간 거래(Captive)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을 바탕으로 분리막 출하가 확대돼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들어 전기차 수요가 둔화돼 판매량 증가 폭에 대해선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에도 전방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존 올해 말 예정이었던 폴란드 Ph.2의 가동 예정 시기를 내년 중순으로 연기했다"며 "향후에도 탄력적인 일정 조절을 통해 가동률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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