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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매도 금지 효과 '반짝'…2440선 '털썩'

코스닥, 2차전지주 급락에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7 16:12:27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02.37대비 58.41p(-2.33%) 하락한 2443.9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수급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02.37대비 58.41p(-2.33%) 하락한 2443.9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9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30억원, 1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7%)만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5만7500원(-11.02%) 떨어진 46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전장 대비 5만500원(-10.23%) 밀린 44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9.45대비 15.08p(-1.8%) 내린 824.3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0억원, 2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3.74%)만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2만8700원(-15.29%) 주저앉은 15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DX가 전장 대비 3700원(-5.83%) 하락한 5만9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문구류(3.43%), 화장품(0.95%), 우주항공과 국방(0.82%),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0.46%), 운송 인프라(0.39%)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무역회사와 판매업체(-9.63%), 전기제품(-8.67%), 철강(-8.1%), 해운사(-4.51%),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4.43%)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등했던 증시는 다시 하락했다"며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주 급락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수급 불확실성, 투자심리 불안도 악재로 작용했다"며 "펀더멘털 대비 급등한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6원(0.81%) 오른 130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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