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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차전지주 낙폭에 '털썩'…2420선 마감

外人 현·선물 시장서 '팔자'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8 16:04:05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3.96대비 22.34p(-0.91%) 하락한 2421.6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차전지주의 낙폭 확대로 하락 전환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43.96대비 22.34p(-0.91%) 하락한 2421.6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1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7%)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4000원(-2.85%) 하락한 47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0원(-1.41%) 내린 6만9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4.37대비 13.35p(-1.62%) 내린 811.0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원, 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 펄어비스(2.77%), 레인보우로보틱스(0.72%)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2만2000원(-14.2%) 떨어진 73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2만9000원(-10.19%) 밀린 25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게임엔터테인먼트(6.64%), 출판(6.03%), 건강관리장비와 용품(2.7%), 해운사(2.36%), 가정용 기기와 용품(2.16%)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화학(-4.56%), 건강관리기술(-4.42%), 조선(-3.49%), 전기제품(-3.04%), 우주항공과 국방(-2.5%)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차전지주의 낙폭 확대로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도에 나선 것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7원(0.2%) 오른 1310.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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