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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GS건설 · DL이앤씨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1.08 17:05:09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GS건설(006360)이 경북 영주 상망동 일원에 첫 자이(Xi) 아파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27층 전용 84~117㎡ 763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다.

GS건설에 따르면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KTX 중앙선과 영주역, 영주종합터미널 등을 차량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계획대로 개통(2024년)될 경우 서울 청량리부터 영주까지 약 1시간20분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 SK스페셜티일반산업단지와 △가흥일반산업단지 △영주일반산업단지 △영주장수농공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남쪽으로 기부채납 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북서쪽에는 철탄산이 자리했다. 인근 원당천 산책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4~5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되며, 3면 발코니 확장(일부 타입)으로 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집안 곳곳에는 드레스룸‧팬트리‧알파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주방은 동선을 최적화해 다양한 공간 활용에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영주에 첫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인 만큼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된다. 또 피트니스를 포함해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스카이라운지(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와 접한 기부채납 공원과 철탄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라며 "영주 첫 자이 브랜드로 지역 대표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375500)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이 3년 연속 '스마트 아파트 1위'를 차지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 기술이 주거환경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용성을 반영한 브랜드 선호도를 분석하고자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플랫폼 세 가지 관점에서 조사했다. 소셜미디어상 관련 콘텐츠를 파악해 △콘텐츠퍼블리싱 △상호작용 △공감 △긍정 언급을 기초로 각 지수를 산출, 이를 종합했다. 

e편한세상의 경우 뉴스와 소셜미디어 게재 정도를 측정한 퍼블리싱지수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감성 표현을 측정한 공감지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언급 정도를 측정한 긍정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평판지수 1위에 올랐다. 

이런 결과 밑바탕에는 소비자들이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이 있었다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고객 체감형 스마트 기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홈 플랫폼 'Smart elife' 앱이다. 단순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고객 니즈에 집중,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설계부터 소비자 관점 스마트홈 플랫폼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약 100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거주 행태 조사를 실시,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기능 중 하나가 '공기질 관리'인 것을 찾아냈다"라며 "이를 위해 아파트 건설부터 세대 내부와 단지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해 실내‧외 상세 오염도를 측정하고, Smart eLife 앱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실제 거주 중인 단지 실외 공기질 정보, 세대 내부 상세 공기 상태와 오염도를 확인하고 제어까지 가능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스마트홈 앱 사용 빈도 우선순위를 찾아내 사용자 환경에 반영하는 동시에 디자인 리뉴얼도 병행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아파트 3년 연속 1위는 소비자 체감형 기술들이 모여 이룬 결과"라며 "DL이앤씨 스마트홈 핵심은 공간 설계부터 집을 짓는 모든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반영하면서 스마트한 생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이 분양한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 쾌거를 이뤄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9737건의 청약 통장을 접수받았으며,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 및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검단 첫 롯데캐슬 상징성과 인천 1호선 연장선 역세권 입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꾸준한 호응이 이어졌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며 "검단신도시 대표 랜드마크가 되도록 시공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완판에 힘입어 3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오피스텔 공급 일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682실 규모로 내년 초 분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028260)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가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각국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도시설계를 위한 기술 공유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

삼성물산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자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선보였다. 전시관에서는 △에너지 솔루션(재생에너지‧ESS) △바이오가스 △모듈러 △스마트 물류 △홈 플랫폼 △빌딩 플랫폼 6가지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여기에 △스위스 에너지 로봇 자동화 분야전문 기업 ABB △스웨덴 바이오 가스 전문기업 바이오크래프트 △에스토니아 최대 모듈러 제조 업체 하르멧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세은 삼성물산 신사업전략팀장은 "올해 엑스포 참여는 삼성물산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시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도시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앞서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시나르마스 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사우디 모듈러 공급을 위한 PIF(사우디아라비아투자청)과 합작법인설립 협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제주항공(089590)과 '2023 제1회 고흥 드론‧UAM 엑스포'에 참가해 도심형 고층빌딩 버티포트 설계와 UAM 운항통제시스템 전시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11월3일~5일까지 전남 고흥 K-UAM 실증단지 내에서 진행됐으며, 고흥 K-UAM 실증단지 완공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 컨소시엄들은 비행시연, 버티포트 설계, 항공운항관리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은 실제 사업 예정지를 염두에 둔 도심형 고층빌딩 버티포트 모형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에 특화된 저층형 개활지 버티포트 설계도 소개했으며, UAM 비행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운항관리시스템도 선보였다. 

특히 제주항공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UAM 운항자 부문 참여 기업으로 UAM 운항통제 시스템을 처음 소개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이 실증사업에 활용 예정인 미국 Beta Technologies사 UAM 기체 ALIA-250 디자인 및 최신 개발정보는 물론, 대우건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UAM 안전운항체계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극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4년부터 시작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1단계 사업을 위해 실제 사업지와 연계를 통한 버티포트 인프라 시설 입지분석을 준비했다"라며 "실제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도심형 고층빌딩 버티포트 시설 설계를 통해 UAM 상용화 준비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미글로벌(053690)이 오는 13일 강남구 테헤란로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건설사업관리) 적용방안' 세미나를 후원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미글로벌이 후원하는 해당 세미나에는 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부동산 신탁사 무궁화신탁이 발제자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공동주택 정비사업에서 PM 역할 및 성과와 신탁방식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관련 법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PM은 발주자를 대신해 기획‧설계‧발주‧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축서비스 산업이다. 특히 발주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건설 전문가들이 프로젝트에 투입돼 사업 투명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또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부실공사 방지와 공사기간 단축, 예산초과문제 해결 등에 효용성을 높인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세미나에서는 이태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현행 정비사업 시행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적 방식 탐색'을 PM 방식 중 하나인 '책임형 CM'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정복 한미글로벌 전무는 'PM의 정비사업 적용 사례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박진수 무궁화신탁 대표는 정비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PM 방식과의 사업 시너지가 예상되는 '정비사업의 신탁방식 적용 방안 및 관련 법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영현 변호사(법무법인 정비) △최규동 용산 국제빌딩주변4조합 조합장 △이상호 벤처빌 RMC 대표 △이병주 삼성물산 소장 등과 앞선 발제자들이 참여해 정비사업에서 PM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세미나 참여를 위해선 오는 10일까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해야 한다. 세미나는 추후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미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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