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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연준 주시 속 차익실현에 '혼조'

WTI, 2.5% 내린 배럴당 79.54달러…유럽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09 08:22:34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정책 행보 주시 속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혼조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0.33p(-0.12%) 하락한 3만4112.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p(0.1%) 오른 4382.7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0.56p(0.08%) 상승한 1만3650.41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10월 저점 이후 반등세가 가파르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전날 기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다우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그간 증시를 짓눌렀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며 안도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 이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입찰 수요는 강하지는 않았다. 다만 평균 수준에 부합하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가량 떨어진 4.50%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11bp가량 밀린 4.62%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94%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날 오후 '자크 폴락 연례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이 나올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04달러(-2.5%) 내린 배럴당 79.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2.07달러(-2.5%) 하락한 배럴당 79.54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69% 치솟은 7034.1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1% 뛴 1만5229.60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상승한 7401.7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 오른 4178.49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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