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환율 변동성에 실적 '악영향' 주의

고주파 장비·소모품 매출 성장 영향, 3Q 영업이익 전년比 32%↑

제이시스메디칼 내부 모습. ⓒ 제이시스메디칼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에 대해 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실적 악영향을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3분기 제이시스메디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5% 증가한 391억원, 32.5% 늘어난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주파(RF) 장비와 소모품 매출이 성장한 영향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제이시스메디칼의) 해외 매출 비중은 83%로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급격한 환율 변동성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말 외화매출채권의 원화환산액은 353억원 수준으로 이중 엔화 비중은 6.7% 수준"이라며 "북미 시장 내 신제품 출시 예정과 중국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사세 확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율 영향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