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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솔,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MOU 철회 '상호 동의'

"시설 투자, 적절 시기 아니야" 포드 계획은 그대로 진행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1.12 16:58:35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에솔)이 포드 및 코치와 함께 진행하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3자 MOU를 철회한다. 

12일 현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1시) 튀르키예 코치 그룹은 지난 2월 체결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3자 MOU를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LG에솔에 따르면, 3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현재 소비자 EV 전환 속도를 감안하면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셀 생산시설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 이에 따라 올 초 체결된 구속력 없는 3자 MOU를 상호 해지한다. 

다만 포드 기존 상용차 EV 관련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에솔 관계자는 "기존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상용 EV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양사는 앞으로도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전역에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려는 포드 목표에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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