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당인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메가서울 프로젝트'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민심의 매운 맛을 본 여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김포를 필두로 가장 먼저 들고 나온 지역발 '필승카드'가 유권자 반대 여론에 좌초될 위기다.
12일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로, '반대한다' 응답이 66.3%로 확인됐다.
반면 '찬성' 응답 비율은 △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 전체 29.5%를 차지했다.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민 만 18세 이상 3004명 응답률 2.7%를 나타냈으며 △무선 70% △유선 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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