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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지방의원·고위공직자 출신 3명 지원

'직원 징계·소송, 노·노, 노·사 갈등,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업무 차질' 등 난제 수두룩…"공단 정상화 힘쓸 리더십 갖춘 인물 선임돼야"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1.14 15:27:44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로고.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선호 이사장 자진사퇴에 따른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공단) 이사장 공모에 지방의원, 고위공직자 출신 인사 3명이 지원했다.

지방의원 출신의 이사장 지원은 처음이고, 고위공직자 출신은 제2대 신광조 전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광산구와 공단에 따르면 제5대 공단 이사장 공개채용 공모에 3명이 지원했다.

배홍석 전 광산구의회 의장, 채종순 전 광산구의원, 임영일 전 동구부구청장 등이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3일 회의를 개최하고 24일 면접 심사를 통해 이사장 후보자 명단(2명)을 박병규 광산구청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이 그중 한 명을 임명하면 경찰서 신분 조회를 걸쳐 12월4일경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공단은 직원들의 징계와 소송, 노·노, 노·사 갈등, 주 업무인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업무의 차질을 빚는 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임 이사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단 정상화를 이룰 실무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은 "공단 이사장은 광산구의 환경·교통·문화·복지·체육 분야를 관리하는 CEO로 올바른 정책 결정의 능력은 당연하고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갖춘 사람,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춘 사람, 공단 직원을 이끌만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단 업무를 잘 이해하면서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생산성과 효율성 있게 운영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임 공단 이사장은 임기는 내년 7월29일까지다. 

임기 잔여기간과 함께 3년여를 근무한 사례가 있어 이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3대 김재석 이사장은 제2대 신광조 이사장 사퇴로 임기 잔여기간(1년 6개월)으로 채용되었으나, 2년 7개월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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