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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차전지 '사자'에 상승…2430선 마감

미수금 10월 중순 1조원 돌파 이후, 잔고 수준 '지속' 유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14 16:04:12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3.76대비 29.49p(1.23%) 상승한 2433.2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이차전지에 대한 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3.76대비 29.49p(1.23%) 상승한 2433.2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2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6억원, 9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37%)만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1500원(5.17%) 상승한 43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57%) 오른 7만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4.42대비 19.77p(2.55%) 오른 794.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5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만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만2000원(9.69%) 치솟은 24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알테오젠이 전장 대비 4000원(6.5%) 뛴 6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전기제품(5.35%), 건축제품(5.08%), 건강관리기술(4.95%), 음료(3.93%), 화학(3.75%)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해운사(-4.08%), 전기 유틸리티(-1.49%), 손해보험(-1.31%), 화장품(-0.59%), 가정용 기기와 용품(-0.43%)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각각 순매수 우위로 모두 상승했다"며 "특히 이차전지에 대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낙폭 확대와 전일 테슬라 상승의 후광효과로 추정된다"면서도 "단기 매매자금인 미수금의 경우 10월 중순 1조원 돌파 이후 잔고 수준이 지속되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8원(0.28%) 오른 132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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