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PPI 하락에 모두 상승…다우 0.5%↑

WTI, 2.04%) 내린 배럴당 76.66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16 08:56:3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63.51p(0.47%) 뛴 3만4991.2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8p(0.16%) 상승한 4502.8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9.45p(0.07%) 오른 1만4103.84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500지수는 9월1일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 역시 8월1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시장은 도매 물가 상승률 둔화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미국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전했다.

10월 PPI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지난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점도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10월 수치는 시장의 예상에 크게 빗나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10월 PPI가 전월보다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월 상품 물가는 전월보다 1.4% 하락했다. 이는 다섯 달 만에 첫 하락세다. 앞선 6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서비스 물가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안도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6달러(-2.04%) 내린 배럴당 7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29달러(-1.6%) 하락한 배럴당 81.18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33% 뛴 7209.6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86% 치솟은 1만5748.1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62% 상승한 7486.91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55% 오른 4315.53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