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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모멘텀 부재 속 2480선 '강보합'

外人 현선물 순매수세에 증시 하방 압력 방어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16 17:03:34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6.67대비 1.51p(0.06%) 오른 2488.1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특별한 모멘텀 없이 248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6.67대비 1.51p(0.06%) 오른 2488.1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1억원, 3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99%), SK하이닉스(-1.34%), 포스코홀딩스(-1.48%), NAVER(-1.22%)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전장 대비 3000원(3.68%) 상승한 8만4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00원(0.83%) 오른 7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09.36대비 1.75p(0.22%) 상승한 811.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2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3억원, 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에이치엘비(2.3%),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제약(4.65%)이 올랐다. JYP엔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만9000원(-3.92%) 떨어진 71만1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DX가 전장 대비 2100원(-3.7%) 밀린 5만4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출판(4.76%), 가정용품(2.49%), 자동차(2.34%), 창업투자(2.27%), 기계(1.8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3.06%), 건강관리기술(-1.96%), 증권(-1.68%), 가정용 기기와 용품(-1.51%), 해운사(-1.39%)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8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별히 뚜렷한 악재로 작용할 모멘텀은 없었다"면서도 "경제지표 결과와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증시 등락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9원(-0.29%) 내린 1296.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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