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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숨고르기 돌입에 하락…2470선 '턱밑'

코스닥, 外人·기관 쌍끌이 '팔자'에 800선 붕괴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17 16:02:53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8.18대비 18.33p(-0.74%) 하락한 2469.8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최근 가파른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로 하락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8.18대비 18.33p(-0.74%) 하락한 2469.8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3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10억원, 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0.83%)와 LG화학(0.83%)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500원(-2.37%) 하락한 43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1%) 내린 7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1.11대비 12.05p(-1.49%) 내린 799.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3억원, 1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3.29%)와 셀트리온제약(1.48%)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JYP엔터는 전장 대비 9500원(-9.52%) 떨어진 9만3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3만2000원(-4.5%) 밀린 6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항공사(3.44%), 무선통신서비스(1.35%),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28%), 포장재(1.17%), 상업서비스와 공급품(0.9%)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방송과엔터테인먼트(-5.15%), 게임엔터테인먼트(-4.13%),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3.19%), 판매업체(-2.85%), 전자제품(-2.46%)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80~2500선 사이의 저항권에서 상단이 막히면서 최근 상승에 대한 되돌림 전개돼 약세를 보였다"며 "새로운 악재로 인한 하락이 아닌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되돌림 성격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동일한 1296.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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