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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롯데건설 · 대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1.17 16:34:22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롯데건설이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이하 ConGPT)'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Con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건설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동시에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게 의사 소통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 시방서 기술 검토를 할 수 있다.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은 물론 현장 품질 관리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 적용은 건설 업계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품질관리 및 오시공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상은 서울시 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어르신 가구다. 이날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등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함께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가해 주거취약계층 환경을 보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본 사업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 나서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이라크 영유아센터 설립 2년차 후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다양한 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근로자 및 임직원 안전의식 생활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기존 교육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이뤄지는 동시에 어렵고 지루한 강의 형식이었다. 이에 접근성은 물론 직관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시각 위주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근로자가 필수로 알아야 할 공종별 61종 필수 안전수칙을 공통‧장비‧토목‧골조‧외부마감‧전기 등 10가지 테마로 나눠 애니메이션과 카툰(단편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콘텐츠는 △현장 조회시간 △신규 근로자 교육 △매월 실시하는 정기교육 등에 활용한다. 현장 안전 조회장과 회의실 등에도 배치해 근로자들이 작업 전에 오가며 학습하도록 했다. 또 사내 인트라넷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 임직원이 시청하도록 개편했다.

이를 통한 근로자 교육 및 안전보건의식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는 게 롯데건설 설명이다. 향후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중국‧베트남‧태국‧미얀마‧캄보디아‧몽골 6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할 예정이다.

움직이는 형태의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은 근로자들이 작업 전 안전 수칙을 재차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3분 내로 시청 가능하도록 제작해 집중도를 높였다. '카툰'은 카카오웹툰 OZi(오진환) 작가와 웹툰 출판사 비브로스팀(VBROSTEAM)이 협업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페이지 만화 형태로 제작됐다. 

롯데건설은 애니메이션과 카툰을 포함해 필수 안전수칙, 우수 안전 사례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주 5회 선보이고 있다. 카드뉴스 형식 안전백과사전과 애니메이션, 60초 내 짧은 영상, 카툰, 우수 안전관리 사례집 형태로 안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관계자는 "지루하고 어려운 내용의 교육보다는 일상에서 짧은 시간 내에 시청해도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 위주 콘텐츠를 제작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했다"라며 "접근성이 좋은 만큼 반복 학습이 가능해 도움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연말을 맞아 서울 용산구 관내 소외이웃 월동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산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공유주방에서 거주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17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 17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HDC그룹 연합봉사로 △HDC현산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승환 HDC현산 매니저는 "이번 김장 나눔 봉사로 용산 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드린 것 같아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운영‧지원하는 경기 화성향남9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에 국내외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화성향남9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서 △김경미 어린이집 원장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지부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향남9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내 아동 및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이다. 전달된 금액은 국내외 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미 원장은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을 경험하며 이웃에게 도움 주는 보람된 시간이 돼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바자회 기부금을 통해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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