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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해수부 "민간 참여 확대 기대" 우크라 재건협력 기업설명회 성료

"원팀코리아 성과와 선도사업 공유…‧참여 기업 전방위 지원 예고"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1.17 16:51:51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설명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우영 기자


[프라임경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설명회'가 17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의지 확인은 물론, 국내 민간 기업 참여 도모를 위해서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해양수산부(해수부)가 주최, 해외건설협회(해건협)‧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주관을 맡았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해 △김영태 해건협 부회장 △원병철 KIND 본부장 △관련 전문가 △진출 희망 업체 등이 참석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개회사로 시작을 알린 설명회는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정책 및 동향 △6대 선도사업 △금융 및 보증 등 지원 정책 △법률 등 분야별 지원 순서로 소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열린 첫 민간기업 대상 설명회"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필두로 한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 방문 성과 공유와 재건사업 참여 희망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정책이 공유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6대 선도사업 소개에서는 '재건협력 선도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공공기관들의 사업계획을 선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KIND)을 비롯해 △우만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KIND)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한국공항공사) △부차 하수처리장 사업(환경산업기술원)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수자원공사) △철도노선 고속화(국가철도공단)가 '6대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KIND‧무역보험공사‧국제투자보증기구가 금융 및 보증 등 전방위적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 및 건설시장 동향은 물론 국내 기업의 원활한 재건 물자 수송 지원을 위한 항만 및 물류 현황‧전망, 내년 ODA 사업 계획이 공유됐다. 

이외에도 실제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진출 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향후 진출 방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전문 법률 서비스 지원 소개도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 차원에서 개최한 첫 설명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이미 국내 대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간기업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원팀코리아 성과와 재건지원 정책 방향을 기업들에게 공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업 지원 정책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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