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ESG 경영 실천'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후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김유열 EBS 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 부영그룹

[프라임경제]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에 올해도 10억원을 기부한다. 지난해에 이어 누적 기부액만 20억원에 달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일 그룹 사옥에서 EBS 김유열 사장 및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나눔 0700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나눔 0700 프로그램은 그동안 한 통화에 3000원씩 시청자 후원금을 모금해 사례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라며 "부영그룹 기부를 통해 모금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연말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영그룹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프로그램 사례자들은 부영그룹 후원으로 위기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던 아이들이 안전한 새로운 집으로 이사갈 수 있었고, 병원비가 없어 다리 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 

EBS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난치성 환우·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9월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1328명에게 후원금이 전달됐다.

한편 부영그룹은 이번 후원금 이외에도 그동안 △교육·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역사 알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1000억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