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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방긋'…2490선 마감

국채금리 하락·달러 약세,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0 16:12:50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9.85대비 21.35p(0.86%) 상승한 2491.2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9.85대비 21.35p(0.86%) 상승한 2491.2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75억원, 10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53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43%), 기아(-0.94%)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2000원(2.78%) 상승한 44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28%) 오른 7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9.06대비 14.02p(1.75%) 오른 813.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9억원,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2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1.88%)만 떨어졌다. 포스코DX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4만9000원(7.22%) 치솟은 72만8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3000원(5.46%) 뛴 25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조선(4.59%),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3.8%), 전기제품(3.73%), 게임엔터테인먼트(3.38%), 기계(2.81%)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항공사(-1.09%), 음료(-1.09%), 자동차부품(-0.93%), 증권(-0.87%), 기타금융(-0.76%)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3원(-0.4%) 내린 1291.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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