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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 착수, 손병두 거취는 금융위?

내달 20일 임기 만료…후추위 구성 작업 돌입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0 17:10:08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 한국거래소

[프라임경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손 이사장은 다음 거취로 차기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위원장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손 이사장은 내달 20일에 임기가 끝난다. 한국거래소는 손 이사장의 임기 만료 한 달을 앞두고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구성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에는 새로운 거래소 수장이 뽑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내달 초 대통령실 개편과 개각 등이 맞물린 움직임으로 추측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손 이사장이 차기 금융위 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리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최훈 싱가포르 대사,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와 한국상장사협의회(이하 상장협), 코스닥협회에 차기 이사장 후추위 위원 추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추위 구성은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추위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5명 △금투협 추천 내외부 인사 2명 △상장협 추천 유가증권 상장사 대표 1명 △코스닥협회 추천 코스닥 상장사 대표 1명으로 총 9명이다. 후추위는 이사장 선정 방식을 놓고 공모와 추천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손 이사장은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후추위 단독 추대로 제 7대 이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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