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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하남·진곡·평동산단 중기특별지원지역 지정 환영"

지정 힘쓴 광주시·광산구·노동계·민형배·윤영덕 의원에 감사…'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국회 지원 활동 지속'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1.21 20:07:24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유위니아그룹 5개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이 몰려 있는 광산구 하남산단, 진곡산단, 평동1·2차,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가 21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현재 광주시 협력업체의 피해 규모는 133개사 436억원이다. 이번 중기특별지원지역 지정으로 지정된 4개 산업단지에 80여 개 사의 피해액은 310억원으로, 광주시 전체 피해액의 71%에 달한다.

광산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이날 SNS를 통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국회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부족하나마 한숨 돌리게 됐다. 광산구 4개 산업단지가 중기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면서 "대유위니아 부도로 어려움에 처했던 지역기업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이번 지정은) 지역 중소기업생태계 위기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컨설팅, 마케팅 지원,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판로개척,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 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관계자,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윤영덕 의원(광주 동구남구갑),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노동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그동안 애를 많이 썼고, 민형배, 윤영덕 의원께서도 국회에서 힘을 보탰다"면서 "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한국노총도 팔을 걷어 붙이고, 대유위니아 노조도 헌신을 함께 불태웠고 중기부도 우리 지역의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 및 협력업체 지원 등을 위해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직 숙제가 남아있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은 인구 20만명 미만 자치구 소재 특별지원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한해 법인세, 소득세 등을 50% 감면하고 있어, 광산구가 제외되고 있다"며 "이에 관련법령 개정이 필요하니, 이를 위해 두 분 의원(민형배, 운영덕)과 계속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용빈 원내부대표는 "무거운 짐을 함께 더는 것, 정치의 본령이라 믿는다"면서 "광산의 모든 기업, 노동자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정부에 ㈜위니아의 공장 가동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지원, 시중은행의 대출 만기 연장과 이율 우대, 신규대출 확대, 기보·신보의 특례보증을 위한 100억원의 출연금 등 대유위니아 사태의 신속한 위기 극복 및 중장기 대응을 위한 지원을 지속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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