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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수면 시간 4~6시간… "퇴근 후 할 일 많아"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이 숙면 방해의 주원인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11.22 11:25:49
[프라임경제] 한국 직장인 절반 이상의 평균 수면시간이 4~6시간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수면시간과 질'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 인크루트


22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88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수면시간과 질'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한 달 기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4~6시간(56.3%)이 가장 많았고 △7~9시간(41.6%)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수면 시간에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인 58.8%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1.3%는 '만족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야 만족할 수 있을까. 10명 중 8명(79.7%)이 '7~9시간'을 꼽았다. 그다음은 16.1%가 '10~12시간'을 선택했다. 

희망하는 수면 시간을 갖지 못하고 불만족한 이유를 들어봤다. △퇴근 후 가사일 등 할 일이 많아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30%)가 가장 많았고 △잠이 오지 않는다(25%) △퇴근 시간이 늦어 잠드는 시간이 늦다(16.2%) 등의 이유를 들었다. 

더불어 수면 시간과 무관하게 수면의 질에 만족하는지 물어봤다. 수면 시간과 비슷하게 58.3%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수면의 질이 불만족스러운 이유(중복응답)로는 △취침 전 스마트폰 비롯한 전자기기 사용(44.2%)과 △경제·진로·사생활 등 현실적인 고민 때문에(39.6%)를 꼽았다. 이외 △업무 스트레스(39.3%) △커피 등 고카페인 음료 섭취(14.9%) 등의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하는 노력이 있는지 들어봤다. △가급적 일찍 취침하려고 노력(57.6%)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섭취 자제(26%) △ASMR 등 수면에 도움되는 청각적 소리 듣기(19.9%) △숙면매트 등 숙면기술 기기 사용(13.8%) 등의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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