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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리아, 급속충전 네트워크 '수퍼차저' 모두에게 개방

타 브랜드 전기차 오널드도 사용 가능…지난해 글로벌 가동률 99.95% 자랑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11.22 15:14:00
[프라임경제] 테슬라 코리아가 자신들의 급속충전기인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의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22일부터 개방했다. 

이는 모든 전기차 오너들에게 쾌적한 충전경험을 제공하고, 테슬라의 사명인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 가속화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시범적으로 국내 총 8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570여대의 V3 버전의 수퍼차저가 개방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사이트가 개방될 예정이다. 충전요금은 수퍼차저 사이트별로 상이하며,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각 충전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코리아가 국내에서 수퍼차저를 타 브랜드의 전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 테슬라 코리아


테슬라 수퍼차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테슬라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 후 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테슬라 충전 커넥터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타사 차량의 콤보1 인렛과 호환 가능한 매직독이 잠금 해제된다. 테슬라 앱에서 충전을 원하는 충전소의 충전기 번호를 선택한 뒤 플러그를 연결하여 충전하면 된다.

수퍼차저는 테슬라가 보유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급속충전 네트워크로, 테슬라 오너들에게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 세계적으로 5만대 이상이 설치돼 있으며, 한국에는 11월22일 기준 148곳에 총 1007대의 수퍼차저가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고, 플러그를 뽑으면 충전이 종료됨과 동시에 테슬라 앱에 연동된 카드정보로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코리아는 "테슬라 수퍼차저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품 교체부터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99% 이상의 가동률을 자랑한다"며 "충전기 관리 미비로 인한 충전기 고장 및 오류 등의 스트레스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 수퍼차저 스테이션 설치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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