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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중대재해 제로' 협력사와 안전관리 강화

협력사 경영진과의 간담회 "유사 사고 방지 각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11.23 10:25:17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DL이앤씨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주요 협력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DL이앤씨 관계자를 비롯해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협력사 6곳 경영진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간담회에서 각 협력사 경영진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중대재해 관련 현실적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협력사 경영진은 "중대재해 사고는 안전 시설물 미비부터 근로자 과실 등 여러 원인에서 발생하는 만큼 다양한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원청사와 발맞춰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L이앤씨는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자체 안전관리 경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를 마련해 협력사 자체 안전 활동을 평가한 이후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및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올해 연말부터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협력사가 법적 기준 외에 추가 배치하는 안전전담자 임금을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 이동식 휴게실과 같은 안전시설 지원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 성장이 곧 DL이앤씨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 체질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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