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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투심 위축…2510선 '강보합'

이차전지·로봇·엔터주 상승, 반도체 하락…"순환매 장세 지속"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3 16:42:47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1.70대비 3.26p(0.13%) 상승한 2514.9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을 맞이해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1.70대비 3.26p(0.13%) 상승한 2514.9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8억원, 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0.91%), NAVER(-0.96%)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1만5000원(2.98%) 상승한 51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가 전장 대비 1400원(1.68%) 오른 8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4.61대비 1.37p(0.17%) 오른 815.9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88%)와 알테오젠(-0.54%)만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장 대비 800원(2.57%) 뛴 3만1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DX가 전장 대비 1100원(1.99%) 상승한 5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방송과엔터테인먼트(2.96%), 전기유틸리티(2.77%), 레저용 장비와 제품(2.21%),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17%),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01%)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2.56%), 전자장비와 기기(-1.56%), 전자제품(-1.41%), 음료(-1.37%), 상업섭스와 공급품(-1.28%)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을 맞이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규모 축소됐다"며 "이차전지, 로봇, 엔터주가 상승하고 반도체가 하락해 순환매 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터주는 최근 중국발 앨범판매 부진 소식에 하락했지만, 저가매수와 중국 외 글로벌 팬덤 유입 확대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다"고 부연했다.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다. 오는 24일에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정규장이 마감한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원(-0.23%) 내린 1297.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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