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삼보모터스 사옥 전경. ⓒ 삼보모터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삼보모터스(053700)에 대해 내년부터 전기차용 부품 공급 시작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삼보모터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증가한 1조606억원, 343% 늘어난 4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사 생산증가와 수주 차종의 판매호조 등 영향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보모터스는 배터리 '버스바'와 '로터 어셈블리' 등 전기차용 부품군으로 제품을 확장 중"이라며 "삼보모터스는 내년 5월부터 한국·북미 내 버스바를 생산할 계획인데, 현대모비스향으로 8년간 총 1454억원을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터 어셈블리는 모터에 들어가는 회전자인데, 삼보모터스는 현대차향으로 2025년 말부터 11년간 총 3557억원을 공급한다"며 " 이러한 제품 및 지역 확장은 내년 이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