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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블랙 프라이데이 경계감에 2500선 '붕괴'

2차전지·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4 15:58:33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4.96대비 18.33p(-0.73%) 하락한 2496.6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회복에 따른 경계감 확대로 2500선이 무너졌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14.96대비 18.33p(-0.73%) 하락한 2496.6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9억원, 4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만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1만2000원(-1.66%) 하락한 70만9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97%) 내린 7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5.98대비 0.98p(-0.12%) 내린 815.0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4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6억원, 5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1.06%), 에이치엘비(0.16%), 알테오젠(1.37%), 레인보우로보틱스(0.55%)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4500원(-4.99%) 떨어진 8만5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2600원(-3.4%) 밀린 7만3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건강관리기술(9.36%), 판매업체(3.05%), 전기장비(2.88%),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2.38%),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0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조선(-3.9%), 해운사(-3.51%), 디스플레이 패널(-3.18%), 제약(-1.84%), 항공사(-1.6%)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과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회복과 관련해 경계 심리가 확대돼 외국인, 기관의 매물 출회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특히 2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 지수의 하락이 우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9원(0.68%) 오른 1306.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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