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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속 혼조…다우 0.3%↑

WTI, 2.02% 내린 배럴당 75.54달러…유럽 모두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5 13:21:4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17.12p(0.33%) 상승한 3만5390.1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p(0.06%) 오른 4559.3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5p(-0.11%) 하락한 1만4250.85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은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다. 거래 시간이 짧아 거래량도 평소보다 적은 수준을 보였다. 이날 시장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분위기와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주목했다.

연말 쇼핑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지출은 역대 최대인 5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어도비는 미국 내 상위 100개 온라인 소매업체 85%의 자료를 추적한다.

추수감사절에는 대다수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총 9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의 해소로 올해 연말 소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 연평균 수준과 비슷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전미소매협회(NRF)는 11월~12월 소비 증가율이 인플레이션을 제외할 경우 3~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5.4%보다 크게 둔화하는 수준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이날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주가는 0.9% 올랐따. 타깃과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각각 0.7%, 2%가량 뛰었다.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6달러(-2.02%) 내린 배럴당 7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6달러(-0.44%) 하락한 배럴당 81.06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7292.8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2% 치솟은 1만6029.4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06% 뛴 7488.2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25% 오른 4372.10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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