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웹진 부문 최우수 기획상 쾌거"

지난해 인쇄사보 전면 웹진 개편…디지털 기업 문화 선도

KCC웹진이 '2023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기획상을 수상했다. ⓒ KCC

[프라임경제] KCC웹진이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전자사보(웹진) 부문 최우수 기획상을 수상했다. MZ세대 트렌드에 부합하고 고유 기업문화가 잘 반영된 동시에, 대외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KCC(002380)에 따르면 2021년부터 탄소 절감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 일환으로 전자사보를 인쇄사보와 병행‧발간했으며, 2022년부터 전면 디지털화했다.

KCC웹진은 KCC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KCC글라스 △KCC건설 △KCC실리콘 등 제품 및 사업 분야 관련 내용도 다루고 있다. 웹진 발행 이후 누적 조회수 33만, 방문자 수 4만명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KCC웹진은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는 게 KCC 설명이다.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동반자 관계를 다루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임직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일반 고객들도 관심 있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텍스트와 사진 위주 콘텐츠를 과감히 탈피, 동영상 콘텐츠를 늘려 시청 환경에 변화를 꾀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인 KCC TV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채널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이중 올해부터 시작한 '수다차차'와 '출장! 큭오락실' 콘텐츠는 국내 각지 공장 및 영업소를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내용으로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KCC에 따르면 수다차차는 커피‧간식차와 함께 KCC 공장을 방문, 현장 임직원들과의 격식 없는 소통으로 생산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출장! 큭오락실은 전국 영업 지점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를 방문, 게임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추억을 선사한다. 

기업 내 상하 및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면서 동료‧선후배‧부서간 소통을 통해 이해 폭을 넓히는 '수다톡톡'도 인기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비대면 업무 환경 활성화로 임직원간 대화가 줄고, 업무과정에서의 소통 오류가 늘고 있는 만큼 진솔한 대화를 통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KCC는 웹진 콘텐츠 및 디자인 개편을 통해 내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SNS 채널 연계 강화는 물론, 동영상 콘텐츠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웹진에서 웹캐스트(Webcast)를 발전시켜 사내 방송으로서의 미디어 역할도 수행하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웹진으로의 전환 이후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영상 중심 콘텐츠로 임직원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이야기와 사내외 소식을 다루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콘텐츠를 제공,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