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8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내년 다수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만9500원으로 19% 하향조정했다.
3분기 두산퓨얼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증가한 456억원, 흑자전환인 7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두산퓨얼셀이) 전년 대비 51.9% 늘어난 180MW의 수주를 전망한다"며 "내년 일반수소입찰시장(CHPS) 물량,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잔여 물량이 모두 인식될 수 있는 만큼 예년보다 기대할 수 있는 수주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 가뭄으로 부진했던 내년 매출도 전년 대비 150.1% 불어난 6664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정책 모멘텀이 받쳐준다면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