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에 '방긋'…2500선 회복

삼성전자 등 그룹株 강세에 지수 상승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8 16:15:32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66대비 26.10p(1.05%) 상승한 2521.7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투자심리 개선으로 2500선을 되찾았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95.66대비 26.10p(1.05%) 상승한 2521.7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7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6억원,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4%)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만4000원(3.41%) 상승한 72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400원(1.96%) 오른 7만27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0.25대비 6.19p(0.76%) 오른 816.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JYP엔터(-1.14%)만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2만8700원(17.77%) 치솟은 19만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HPSP가 전장 대비 3300원(8.72%) 뛴 4만115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조선(9.23%), 생물공학(2.62%), 기계(2.41%), 건강관리기술(1.84%), 제약(1.71%)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가정용품(-5.83%), 백화점과 일반상점(-1.26%),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1.19%), 건축제품(-1.11%), 기타금융(-1.11%)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미국의 주택과 제조업 지표 둔화에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됐고, 국채 수익률 하락·달러 약세에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금액 3조원 돌파 소식이 의약품주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며 "로봇주도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확대와 산업 지원 정책 발표에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1원(-0.77%) 내린 1293.7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