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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약보합…2510선 마감

테슬라 사이버 트럭 출시 기대감에 이차전지 '방긋'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1.29 15:59:58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1.76대비 1.95p(-0.08%) 하락한 2519.8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1.76대비 1.95p(-0.08%) 하락한 2519.8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22억원, 7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포스코홀딩스(1.05%), 기아(1.65%)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LG화학,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000원(-0.76%) 하락한 13만4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가 전장 대비 900원(-0.48%) 내린 18만4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0.25대비 6p(0.73%) 오른 822.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8억원, 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에이치엘비(-1.84%), 알테오젠(-0.51%), 레인보우로보틱스(-6.89%), JYP엔터(-1.16%)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2만3200원(15.95%) 치솟은 16만87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2만5000원(10.22%) 뛴 26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판매업체(8.77%), 전기제품(3.94%), 건강관리기술(2.33%), 화학(2.05%), IT서비스(1.98%)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광고(-10.3%), 가정용품(-3.12%),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74%), 담배(-2.32%), 손해보험(-2.25%)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11월 랠리에 대한 부담을 보인 게 한국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미 중앙은행(Fed)의 베이지북, 미국 10월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업종 위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며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 출시 기대감이 반영되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0.31%)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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