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람잘 날 없는 카카오(035720)가 이번엔 고위 임원의 욕설 시비에 맞선 내부 비리 정황 폭로전으로 시끄럽다.
파문의 주인공은 카카오그룹 CA협의체 멤버이자 네이버 공동창업자 출신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
업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22일 판교 아지트에서 회의 도중 "개X신" 등의 폭언을 비롯해 10여분간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내부 핫라인 제보로 카카오 상임윤리위에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발달장애인 자립과 고용을 돕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설립자기도 한 그는 두 달 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내부 쇄신을 위해 직접 영입한 인사로 대외적 신망이 높았던 인물이다.
그런데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28일 반전이 벌어졌다. 김 이사장이 직접 본인의 SNS를 통해 욕설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카카오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비위 정황을 성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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