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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강릉 산불 피해 복원에 4억원 기증

방화림 조성 업무협약 체결…경포 지역 6개 마을에 축구장 6개 규모 방화림 조성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11.30 11:43:10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 복원 및 방화림 조성 등을 위해 총 4억원을 기증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9일 △최길영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채희 강릉시 대외협력국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4월 강릉시 경포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포함해 6년여 간 총 네 차례에 걸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복구를 지원하고, 화재에 강한 나무를 심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방화림 조성 등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최길영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채희 강릉시 대외협력국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 4억원을 기증하고 경포 지역 6개 마을에 총 3650여 그루의 산불에 강한 수종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축구장(7140㎡) 6개 규모인 4만1500㎡ 상당의 방화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강릉시 경포 4개 지역에 마을 단위 쉼터를 만든다. 또 강릉을 대표하는 배롱나무를 포함해 지역주민에게 친숙한 벚꽃나무·이팝나무 등을 식재해 잦은 산불 피해로 고통 받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조성한 산불피해 10억원의 성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 및 울진군 등에 6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지난 봄 산불로 소실된 아름다운 자연을 하루빨리 복원해 지역주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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