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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자전거 탄소배출권 포인트 적립 노하우' 공개

2008년부터 자전거 출퇴근, 올 한 해만 1575km 타…"자전거 앱으로 포인트 적립, 현금 사용 가능"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3.12.01 09:11:20

이용빈 의원은 2008년부터 현재 국회 진출해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그 흔한 자동차 한 대 없는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자전거 타기 앱으로 적립한 포인트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민생주치의(의사)인 이용빈 의원은 2008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2020년 국회 진출하면서도 지금까지 자전거로 타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올해만 국회 출퇴근과 지역구 활동 등 1574km를 자전거로 이동했다. 이는 광산구∼국회(365km)까지 4.3회에 해당하는 엄청난 거리다.

이 의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한 이유에 대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솔선수범, 현장의 답을 찾기 노력"이라고 했다.

이러한 이 의원이 30일 SNS를 통해 자전거 타기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자전거로 자동차를 대신하여 교통수단을 사용한 경우,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현금과 같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라며 "자전거 이용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플랫폼 앱을 지난 7월7일부터 시작했고, 11월29일 밤까지 총 적립 포인트는 10039p로 만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활성화되면 관련 기업들의 시장 진출과 기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개인 등의 탄소배출 감량 노력에 대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의 플랫폼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참여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물 탄소배출감량, 수송 교통분야 탄소배출감량을 위한 전 국민적 노력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노력 이에 대한 국민 참여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용빈 의원은 6일 SNS를 통해 "올 한 해만 지금까지(자전거) 1574km를 출퇴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자전거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자동차가 아니라 자전거와 보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닥쳐올 기후재앙을 예방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은 현재 '국회 1.5℃포럼', '자전거 타는 국회모임'을 주도하면서 국회 토론회 개최 등 탄소감축을 위한 생활실천방안을 강구하고 행동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일상생활 실천 대책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광주·전남에서 최초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기후위기를 대비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광산구에너지센터' 설립에 힘을 보탰다.

광산구는 지난 2021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자체 지역에너지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하지만 운영예산의 지속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워 2022년 4월 시범사업 포기를 결정했으나, 이 의원이 직접 나서면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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