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5.29대비 30.28p(-1.19%) 하락한 2505.0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11월 수출 호조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2500선까지 하락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5.29대비 30.28p(-1.19%) 하락한 2505.0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6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96억원, 16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만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6000원(-5.72%) 하락한 42만8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00원(-1.1%) 내린 7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1.68대비 4.44p(-0.53%) 내린 827.2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63억원, 8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19%), 엘앤에프(0.11%), 알테오젠(3.25%), HPSP(2.05%)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포스코DX는 전장 대비 4600원(-8.03%) 떨어진 5만2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장 대비 9200원(-5.19%) 밀린 16만8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건강관리기술(40.52%), 우주항공과 국방(4.28%), 생명과학 구 및 서비스(3.36%), 해운사(3.08%), 게임엔터테인먼트(2.0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3.81%),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73%), 무선통신서비스(-2.55%), 석유와 가스(-2.52%), 화학(-2.25%)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2500선대로 1% 하락했다"며 "11월 수출 호조에도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도했던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의 되돌림 과정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했다"며 "그동안 과열 부담을 덜어놓고, 물량 소화과정으로 진입 중인 양상을 보이는 등 개별 뉴스 흐름과 이슈에 움직이는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8원(1.22%) 오른 130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