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SNT에너지 공장 전경. ⓒ SNT에너지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4일 SNT에너지(100840)에 대해 사우디의 발주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SNT에너지는 석유 정제설비에 들어가는 '공랭식 열교환기'와 복합식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폐열회수 보일러(HRSG)'를 제조하는 업체다.
박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STN에너지는 매출의 70%가 사우디향으로 절대적이며, SNT 걸프 등 사우디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사우디의 자국 내 현지기업 우선 발주 정책에 따라 SNT걸프가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우디는 2030년까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위해 60~80G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30GW의 가스 플랜트 투자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순 가정하면 사우디와 국내 부문 LNG발전소에서 발생 가능한 HRSG 매출은 약 6조원 규모로 시장점유율 10% 가정 시 6000억원 매출이 발생 가능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