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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주 경영 복귀 "사회적 책무 완수"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선임 예정…그룹 전체 총괄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12.04 14:03:03
[프라임경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4일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 태영그룹


건설업계는 현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009410)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고자 윤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는 게 태영그룹 설명이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윤 창업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 정신,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태영그룹에 따르면 올해 태영건설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8000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했다. 이어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자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추가 매각하는 자구책과 사업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약 5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는 윤 창업회장은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 그룹 전체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윤 창업회장은 1933년생으로, 현재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태영그룹을 일궈낸 공신이다. 1973년 태영건설 창업 이후 1990년 민영방송사 SBS를 창립했으며, 2019년 3월 윤석민 회장에게 태영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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