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청신호'

11월 누적 8808억원…1208억원대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중흥그룹 사옥 전경. ⓒ 중흥그룹

[프라임경제]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장기화 등 건설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하면서 상반기에만 2422억원(925세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을 포함해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연달아 승전보를 울리면서, 지난 11월까지 총 8808억원(2961세대)의 실적을 올렸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수주액 1208억원(306세대) 규모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상태로 12월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달 중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조원(3267세대)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