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호리조트 '웨이하이포인트CC', 컴백 골퍼들 맞이로 분주

中 관광 개방으로 국내 수요 대비 객실 및 코스 시설 보완하며 시즌 운영 본격 대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12.04 14:06:28
[프라임경제] 금호석유화학그룹(011780, 회장 박찬구, 이하 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중국에 보유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이하 웨이하이포인트CC)'가 중국 관광 재개 국면을 맞아 적극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CC는 '동양의 페블비치'라는 찬사 속에서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KLPGA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웨이하이 공항에서 골프장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수많은 한국인 골프 애호가들이 찾던 곳이었지만 코로나19로 중국으로의 관광길이 막히며 그 동안 국내 이용객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웨이하이포인트CC가 한국의 골프장 캐디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하며 한국 골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금호리조트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외국인들의 중국 관광 비자 발급이 재개되고 9월에는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관광 목적의 중국 입국 장벽이 낮아지며 그룹 측은 웨이하이포인트CC를 찾는 국내 골퍼들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웨이하이포인트CC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되며 이전 모기업의 자금 및 경영 불안정 리스크를 해소하고 코로나19로 국내 이용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도 중국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활발히 운영을 이어가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자체적인 경쟁력 역시 갖춰 왔다.

특히 한국 골퍼들의 편안한 플레이를 위해 한국 골프장의 캐디 및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캐디들 대상으로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 프론트 및 프로샾에 한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해 이용객들이 언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 회원의 경우라도 웨이하이포인트CC 홈페이지 내 예약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하며, 예약 문의를 남기면 한국어 가능 직원이 해당 문의사항에 답변 및 예약을 도와주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기품 있는 디자인과 세계적 시설을 갖춘 웨이하이포인트CC가 앞으로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웨이하이포인트CC는 객실과 코스의 시설을 리뉴얼을 통해 정비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중장기적 투자를 진행하며 국내 골퍼를 비롯한 전 세계의 관광객 맞이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